유레카의 심플 스토리

씽2 씽이라는 영화는 알고 있었는데 속편이 저번 달에 개봉한 줄도 몰랐어요 😂 그래서 오늘 봤답니다.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고!!! 영화관에서 봤다면 더 재밌게 봤을 것 같아요. 영화관에서만 주는 스크린과 사운드는 이 영화에 딱 맞아요. 애니메이션에서 영상미를 찾기가 어려운데 씽2는 시청할 때마다 속으로 "영상미가 참 좋다"라고 생각했어요. 그리고 최근에는 영화보면서 실컷 웃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로 정말 많이 웃었어요~ 가족들과 보거나 친구들과 보거나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. 씽2에서 꽤 익숙한 팝송들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재밌더라구요. 씽2에서 가장 좋았던 노래는 Could Have Been Me 이 노래가 신나기도 하고 영상미가 정말 좋았어요~ 강추!!!

너의 이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에요. 친구들과 아침에 조조로 본 기억이 나네요. 그때 한 명이 늦게 와서 광고 시간 다 끝나가서야 들어갔는데 오프닝 장면이 나오더라구요. 영화관에서 보나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으로 보나 영상미는 여전히 최고였어요. 그런데 오래 전에 봐서 그런지 스토리가 긴가민가해요 😂 혜성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면서 지구에 떨어지는 장면은 이 영화의 영상미 최고봉인 것 같아요. 시골 풍경과 도쿄의 도시 풍경이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두 배경의 특징들이 영상미와 함께 섬세하게 어우러져 나와요. 시골의 잔잔하고 고요하고 상쾌한 그리고 초록초록하고 평온한 느낌들을 느끼는가 하면 도시의 웅장하고 세련되고 편리한 느낌들을 느낄 수 있어요. 영상미뿐만 아니라 연출이라던지 독특한 소재라던..

드래곤 길들이기 Warning! 투슬리스로부터 심쿵사할 수도 있는 영화에요 😂 최근에 본 월-E 만큼 엄청 잘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생각해요.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에요. 스토리, 음악, 영상미 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 영화에요! 몇 번이고 시청해도 항상 재밌었어요. 이 영화는 3D 이펙트도 있고 영상미도 아름답지만 스토리가 가장 좋았다고 느꼈어요. 바이킹과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드래곤이라는 소재를 활용해서 인간의 두려움, 용기, 사랑, 화합 등을 히컵의 모험을 통해 명확하게 보여줘요. 부모-자식간의 오해도 보여줍니다. 여기서는 히컵과 히컵의 아버지 간의 갈등이에요. 이런 면에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, 성인들이 봐도 배우는게 많고 재미도 만끽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. 무엇..

니모를 찾아서 어렸을 때 봤었던 게 기억나요. 맥도날드에서 어린이 세트로 장난감도 줬었고요! 2003년에 개봉했으니까 벌써 10년도 넘었네요. 어렸을 때 봤을 때는 몰랐는데 부모들이 보면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생각해요. 부모의 사랑이 묻어나는 영화지만 부모가 무조건 감싸주고 지켜주는 것보다는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고 그걸 지켜보는게 이 영화의 교훈이 아닐까 생각했어요. 도리 왈 "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아무런 재미도 없잖아요" 이 대사를 보면서 아이가 역경을 겪지 않게 노력하는 것보다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고 느꼈어요. 픽사는 이러한 교훈들을 해양생물을 활용한 어드벤처로 정말 가슴에 와닿게 잘 표현했어요. 인간의 행동들을 패러디해서 웃음을 주는 것도 좋았어요. 니..